여주도자기축제에 가다.
2016.10.08
여주 도자기 축제라고 해서 딸아이와 갔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감으로 돌아오려던 차에
한 곳에 설치되어 있던 놀잇감
큰 나무에 구멍을 뚫어놓고 양쪽에서 끈을 조절하여
그 구멍에 공이 빠지지 않도록 해서 한바퀴 돌아서 오면 승리하는 게임.
좌우 양팔의 힘조절과 공간 인지능력등
여러가지를 필요로 하는 이 게임에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즐기고 있었는데
우리도 그냥 지나갈 수 없어 한번 해보기로 하고
다가가서 해보니 어~~~웃기네.
힘이 드네 ::
드디어 딸아이가 잡고 시작하니 역시나 잘 안되네..
그러나 한 5번정도 하고 다른 아이에게 양보..
축제 한바퀴 돌고 나서 다시 가서 시작하는 딸아이..
2분안에 공을 떨어트리지않고 성공하면 모형 탁자세트를 준다는 주인장 어르신의 말씀에
초등학생들 으쌰으쌰..
한 학생은 해냈다고 주인장 어르신에게 말하자
주인장 어르신 확인해봐야 한다며 자신이 보는 앞에서 다시 해보라네.
그 학생 다시 해보는데 실패~~
주인장 어르신 하하하 웃으시면 "어...안되네"
이러는 동안 우리 딸아이는
어떤 분의 말씀에 힘입어 성공을 해버렸네요.
그것도 1분안에...
엄마의 뿌듯함 작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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