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

무엇이든지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

무엇이든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딸아이의 성격

오늘은 [내 손으로 만드는 동물] 이라는 책을 가지고 놉니다.

이 책은 자연이랑 81 전집의 구성품입니다.

딸아이가 처음에는 이 전집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괜히 전집을 샀나 싶기도 했었는데요

엄마의 기다림이 필요한 때이겠죠?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딸아이가 전집에 관심을 보이고 하루에 꼭 4권씩은 읽어 달라 합니다.

그런데 한번 읽은 책을 몇 번씩 반복해서 읽어 달라고 하더군요.

몇일 동안 반복해서...그러다보니 내용을 외우게 되네요.. 저도 그렇고...아이도 그렇고....

그 전집에 별책으로 들어 있던 "내 손으로 만드는 동물"로 총 10가지의 동물을 만드는 건데 

오늘에서야 책장에서 꺼내서 딸아이에게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한 두개만 만들고 나면 그만하겠지 싶었는데, 기린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악어를 만들고 있네요.

그런데 그만 둘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만들다 풀칠이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도와달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은 모두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언제 컸나 싶네요....

이 글을 쓰다보니 아이가 옆에서 마지막 동물 사슴을 만들고 있네요.

이제는 자기가 직접 사진까지 찍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