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0월 60개월
벌써 딸아이가 내곁으로 온지가 60개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저 사진속에 ,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딸아이의 모습과 성장과정들...
왜 그리 노출되는게 싫은지...이것도 병인건지...
사진 찍는 것도 싫고...이건 아마도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 아닐까 싶다.
모델들이 카메라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다 모델들 자신이 자신을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멋진 폼이 나오는 것이겠지...
나는 그렇지 못한 엄마라...
늘 소심하고...
그랬다.
그러다보니 한 가정에 하나씩은 다 있을 법한 셀카봉도 없고,
사진은 더더욱 없고,
그저 아이 사진만 찍고 있으니...
이제는 세상밖으로 좀 나와볼까...하고 조심스럽게 준비합니다....
2016년 딸아이가 그린 그림들...
여러가지 그림 그릴수 있는 도구중에 사인펜이 가장 쓰기가 편한지 사인펜을 주로 사용하고,
넓은 부분 색칠하다가 힘이 들면 도와달라고 하기도 하고,
하트와 엄마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
장난감은 한 이틀정도 집중적으로 가지고 놀다가 분해하고 조립하고를 반복하다가 망가지기도 하고,
부모에 대한 배려심인지 어떤 부탁을 할때는 "엄마. 미안한데..이것 좀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무엇을 하든지간에 일단 말을 하고 부모의 승낙이 떨어지면 하는 딸.(심지어 쉬를 할때도 꼭 말을 하고 한다)...
60개월을 커오면서 이불에 쉬를 한 적이 없는 아이..
이런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뭐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다른 아이들도 이런가?
고심을 해보지만 답은 없네.
티라노사우루스라며 그린 그림(파란 삼각그림은 화산폭발)
쥐를 발견한 독수리....놀란 쥐 ...참 잘했어요. 도장 3개 찍어주었어요.
인간 로봇. 손가락은 자기처럼 길게 그리고...
꽃밭에 꽃이 한가득...어...엄마를 쓰려다 '엄'자만 썼네요..ㅋㅋ
캥거루 엄마와 아기...새끼주머니는 항상 그려야 한다며..줄로 찍~~~~다리는 없다..
.그런데 색칠이 안 된 캥거루는 뭐지? 안물어봤네요.
항상 그림을 그리고 나서는 벽에다 전시를 하는 딸아이...
투명테이프의 흔적은 역시나 벽에 붙여놓았다는 의미.
언제나 좋은 그림 감상하는 미술관인 셈이죠...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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