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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필사11일차]안연편/예가 아니면 보지도,듣지도,말하지도,행하지도 말라

안연이 인에 관하여 공자께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예가 아닌 것은 보지 말고, 예가 아닌 것은 듣지 말고, 예가 아닌 것은 말하지도 말고, 예가 아닌 것은 하지도 말아라."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顔淵曰: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淵曰: "回雖不敏, 請事斯語矣." (안연문인, 자왈: "극기복례위인.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위인유기, 이유인호재?" 안연왈: "청문기목." 자왈: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안연왈: "회수불민, 청사사어의.") ​

책읽기 2020.04.27

[고전필사10일차]향당 12장/ 말馬이 중요하냐? 사람이 중요하냐?

마구간에 불이 났다. 공자님은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고 "사람이 상했느냐?"고 묻기만 하셨다. 말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무언가의 우선순위를 매긴다는 것이 어찌보면 문제의 씨앗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하지만, 삶에 있어 우선순위는 자연스럽게 세워지는 것 같다. 우선순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 오늘이 고전필사를 시작한 지 10일차 되는 날이다. 공자님의 말씀을 100% 다 이해를 한 것은 아니지만, 잊어버리고 살아 갈 수 있는 것들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ㅎ

책읽기 2020.04.24

[고전필사8일차]태백3장/나의 몸을 소중히 함은 곧, 나를 바로 세움이라. 그렇게 함으로 죽음 앞에서도 떳떳할 수 있다.

태백 3장 ​ 曾子有疾하사 召門弟子曰 : “啓予足하며 啓予手하라. 詩云, 戰戰兢兢하여, 如臨深淵하며 如履薄氷이라 하니, 而今而後에야 吾知免夫와라! 小子아!” ​ 증자유질하사 소문제자왈 : "계여족하며, 계여수하라. 시운, ‘전전긍긍하여, 여림심연하며, 여리박빙이라' 하니, 이금이후에야, 오지면부와라! 소자아!"

책읽기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