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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이란 무엇일까?

요즘 코로나로 전세계가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몽테뉴수상록 中 '공포심'이라는 주제로 쓰여진 부분이 와 닿습니다. 공포의 충격을 참아내지 못해서 목매달아 죽고, 빠져 죽고, 뛰어내려 죽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면, 공포는 죽음보다도 더 참아 낼수 없이 괴로운 일임을 알 수 있다. 그리스 인들은 인간의 판단이 잘못되어 그런 것이 아니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말하는 한 종류의 공포를 알고 있다. 흔히 여러 국민 전체, 그리고 여러 부대 전체가 이 공포에 사로잡히는 일도 있다. 카르타고에 경이로운 비탄을 가져온 것도 이러한 공포였다. 거기서는 고함소리와 놀란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주민들은 경보가 울려 집에서 달려나오다 서로 맞부딪쳐서 상처를 입히고 죽였는데, 마..

책읽기 2020.03.01

너를 두고/나태주

30일 시 필사/ 3일차 세상에 와서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서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표정 가운데가장 좋은 표정을 너에게 보이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나 스스로 네 앞에서 가장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다.

책읽기 2020.02.27